[미디어펜=김태우 기자]여유로운 경기운용의 배연주가 세트스코어 2-0 완승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 여유로운 경기운용의 배연주가 세트스코어 2-0 완승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줬다./뉴스1


배연주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단식 예선 I조 2차전에서 웨스키 바이락(터키)을 2-0(1세트 21-11, 2세트 21-7)로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1세트의 여유로운 승리로 16강 진출에 한발 더 가까워진 배연주는 2세트에선 14점 차이로 바이락을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 줬다.

배연주는 지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에 이어 20년 만에 여자단식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랭킹 17위의 배연주는 랭킹 56위의 웨스키 바이락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 상대 득점을 11점으로 묶은 채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선 점수 차를 더 벌린 21-7로 마무리하는 등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여유로운 승리를 거둔 배연주는 16강에서 일본과의 한일전을 펼친다.

배연주는 강한공격보다 긴 랠리를 통해 상대채력을 저하시켜 빈틈을 노리는 방식의 경기 운영으로 유명하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