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비디오 판독이 말레이시아에 행운을 안겼다.

이용대-유연성 복식조는 1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과 대결에서 2세트 18대21로 패해며 세트스코어 1대1를 기록했다.

   
▲ 이용대-유연성 복식조는 1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과 대결에서 2세트 18대21로 패해며 세트스코어 1대1를 기록했다./뉴스1

1세트 말레이시아는 유연성에 집중 공격하며 포인트를 얻는 전략으로 이용대-유연성 복식조를 괴롭했다.

접전이 계속되는 와중에 서비스권을 쥔 이용대가 네트플레이를 유연성이 뒤에서 수비하는 시스템을 통해 점수차를 벌이며 말레이시아를 앞섰다.

유연성은 묘기에 가까운 수비를 펼치며 말레이시아의 타겟 공격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잃은 말레이시아는 수비에서 공격전환을 빨리하는 동시에 역으로 이용대에게 집중 공격하며 점수를 얻어갔다. 5대6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용대의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며 2점차로 달아났다.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말레이시아가 2점차를 유지하며 리드해 나갔다. 말레이시아의 리시브 후 아웃이 선언됐지만 말레이시아의 챌린지를 요청에 인(In)으로 인정되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챌린저 요청을 잦은 말레이시아는 연신 성공하며 재미를 봤다. 연거푸 챌린지를 성공하며 11점에 먼저 안착했다.

이용대-유연성 복식조는 계속되는 랠리 속 공격 포인트를 얻은 기회를 놓치며 역으로 당해 점수를 내주며 12대16로 4점차로 쫒아가는 입장이 됐다. 이후 팽팽한 접전은 균형 깨지며 말레이시아측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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