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15일 본인 SNS를 통해 1919년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이라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도 기렸던 1948년 대한민국 건국에 대해 부정하고 1919년의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이라 주장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에 대해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16일 “얼빠진 문재인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답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광복절 71주년과 건국 68주년을 언급한 것과 관련, 문재인을 비롯한 좌파언론과 좌파인사들이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꿔 기념해야 한다는 뉴라이트의 주장에 동조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논리 비약이며 얼빠진 말이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국제사회는 국제법에 따라 ‘1948년 수립한 정식정부 대한민국’만 인정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199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 50주년을 기렸고,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건국 55주년을,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건국 60주년을 축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1919년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정부라 한다면 일제에 의해 영토와 주권, 백성마져 굴종의 삶을 살아갈 때 ‘빼앗긴 들에 봄은 오는가?’라며 애타게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절규한 선각자들은 정신이 없는 얼빠진 분들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1919년 임시정부가 외교권이라도 인정받았다면 2차대전이 끝날 때 강대국들에 의해 ‘신탁통치’를 받지 않았을 것 아닌가”라며 “국제법상 국제정치관계에서 임시정부는 전혀 인정받지 못한 우리만의 망국정부였으며, 광복을 위한 몸부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권력은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로 제헌의회가 구성되고, 7월 17일 여러분들의 선배 의원들이 헌법을 공포함으로써 부여받은 권력과 부를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를 지목하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공부를 제대로 하고 국사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를 왜곡시키며 국민을 선동하는 저질정치, 제발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