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남양주 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피해 신고 센터를 개설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이건영 빙그레 대표이사는 "사고로 돌아가신 고 도양환씨와 유족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한 직원과 피해를 당한 지역주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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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 남양주 공장 폭발 사고 현장/뉴시스 |
이 대표는 이어 "사고로 입은 피해를 배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피해자와 유족, 지역 피해 주민과 조속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빙그레는 암모니아 가스 유출로 인한 지역 주민 피해 사례 파악을 위해 신고 센터를 개설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선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으로 조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면 모든 책임과 조치를 다하고 치밀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는 지난 13일 암모니아 탱크 배관이 폭발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