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꺾은 오혜리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에 한발 가까워졌다.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30분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8강전에서 대만의 추앙 치아치아를 상대로 테크니컬 승리를 이끌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 태권도 오혜리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67kg급 16강에서 캐나다의 멜리사 파노타에게 발차기 공격을 성공한뒤 환호하고 있다./뉴스1

경기 초반 추앙의 저돌적인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접근전에서 추앙의 발차기가 오혜리의 머리를 가격하면서 3점을 내줬다. 하지만 오혜리의 발차기는 추앙의 머리를 가격하며 동점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라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오혜리는 계속된 발차기가 성공하면서 18-9까지 점수를 벌였고 이후 발차기로 머리 공격이 성공하면서 3점을 더 얹으며 21-9로 점수차를 벌렸다.

종료 시간 3초를 남기고 오혜리에게 테크니컬 승리가 결정됐다.

한편, 오혜리의 준결승전은 잠시 후 5시30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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