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20일 오후 1시 52분께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수영대회에 참가한 한모(39)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 씨는 이날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장배 트라이애슬론대회'의 사전행사로 열린 오픈워터 수영대회에 참석해 수영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들이 한 씨를 곧바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세종시는 이날 사고에 따라 21일로 예정됐던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장배 트라이애슬론대회' 본행사를 취소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2시 48분께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서 열린 '제9회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에 참여한 A(64) 씨와 B(44·여) 씨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탈진해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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