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창조경제를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패러다임의 성공을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식재산보호를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프란시스 거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식재산에 기반한 창조경제 실현 방안과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한국과 WIPO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지재권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이를 토대로 금융기관으로 자금 지원과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WIPO가 개도국의 지재권 시스템 발전과 혁신에 기여해오고 있다”고 평가한 뒤 “한국은 개도국에서 세계 4대 특허강국으로 발돋움한 독특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지재권 개발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허청과 WIPO(세계지식재산기구) 간 추진하고 있는 개도국 지재권 개발협력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
 |
|
|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프란시스 거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식재산에 기반한 창조경제 실현 방안과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한국과 WIPO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청와대 홈페이지 |
이에 거리 사무총장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경험은 전 세계 모든 개도국들이 본받기를 희망하는 모범사례”라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북미, 유럽 등이 주도하는 영화, 음악, 드라마 등 창조 컨텐츠 분야에서 한국만이 유일하게 두드러진 성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한국이 보여주는 리더십은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WIPO와 한국 특허청이 공동으로 개도국들의 적정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은 현지에서 많은 호응을 얻는 등 성과가 크다”며 “애니메이션을 통한 글로벌 지재권 교육 콘텐츠도 전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성과를 열거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제 지식재산제도 발전을 위해 WIPO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희망하다”고 말했고, 이에 거리 사무총장은 “국제 지재권 분야에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지지하며 사무총장으로서 WIPO의 전 세계 회원국들과 한국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PO는 국제 지식재산권 보호 촉진을 목표로 특허법과 상표법 등 지재권 분야 26개 국제 조약 및 지재권 출원 제도를 관장하는 단체로, 1974년 유엔 산하 16개 전문기구 중 하나로 지정됐다. 총 188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1979년, 북한은 1974년에 각각 가입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