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비와 함께 초가을 날씨에 접어든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혼잡할 전망이다.
26일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7일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452만 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말 445만대보다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0만대로 추산됐다.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2시간, 강릉까지 4시간 50분,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까지 4시간 30분, 목포까지 3시간 50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은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정오경 만종분기점에서 원주까지, 서해안고속도로는 오전 11시경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까지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요일인 28일에도 지난 휴일(376만대)보다 많은 38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8만대로 예측됐다.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2시간, 강릉에서 4시간 50분, 부산에서 4시간 30분, 광주에서 4시간 20분, 목포에서 3시간 40분 등이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5시경 여주에서 호법분기점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같은 시각 당진에서 서평택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지난 22일부터 괴산나들목∼충주분기점 간 31.4㎞ 구간의 노후시설물에 대한 개량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 도로가 혼잡하면 국도 3‧19‧37호선과 지방도 82호선 등 우회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공사는 내년 7월까지 계속된다.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에서 중부 3터널까지 5㎞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문막IC 전후 8㎞ 구간, 새말IC 전후 5㎞ 구간, 봉평터널에서 장평까지 6㎞ 구간에서도 모두 양방향으로 개량공사 작업이 이어진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구간 통과 시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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