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전기요금도 통신요금처럼 생활 습관이나 사용 방식 등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주요 논의 과제로 정했다.

TF는 해외 사례 등을 검토, 계절별로 또는 시간대별로 요금체계를 다양화해 소비자가 선택하는 방향으로 요금체계 개편을 검토할 방침이다.

추 의원은 "지금은 단일 요금체계를 적용하는데 (향후) 'A타입', 'B타입' 등의 요금표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걸 선택하는 방안"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새로운 요금체계가 마련되는 시점은 오는 11월로 예측되고 있다. 겨울철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오는 12월부터 새 요금체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