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평균은 330만원으로 작년보다 2.5% 올라

[미디어펜=이상일 기자]근로자들의 월급이 가장 많은 업종은 월평균 약 850만원으로 전기·가스, 가장 낮은 업종은 185만원으로 숙박·음식점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올해 6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29만 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여 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8만 9000원으로 2.5% 올랐다. 임시·일용직은 147만 5000원으로 5.3%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850만7000원), 금융·보험업(526만5000원) 등이었다.

임금총액이 적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5만6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07만1000원) 등이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4.3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시간(3.4%) 감소했다. 

올해 7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64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9000명(2.8%)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38만6000명(2.8%) 증가했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5000명(0.3%)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1만1000명(1.2%) 줄어들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0만9000명), 도·소매업(7만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9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3만3000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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