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서울청사에서 국내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중환자실 격리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세 번째 환자인 김모씨(64)는 설사증세로 병원에 왔다가 콜레라 확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본부장은 또 "거제 현장에 역학조사관 등이 왕래하며 조사 중이다"라며 "방역단 역시 파견하는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선 2명 환자와 같은 유전자형을 가졌는지 여부를 분석 중이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김씨와 같은 수산물 먹은 부인은 음성 판명이 난 가운데 기타 접촉한 사람들도 검사할 예정이다.
이어 "음식은 73.3도 이상으로 3분 이상 끓여 먹어야 콜레라 위험을 피할 수 있다"며 "특히 생선의 경우 껍질과 아가미를 주의해서 제거한 뒤 순살만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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