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 포화…중견기업‧예비중견기업 육성해야"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산업은행이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와 손을 잡고 대한민국 대표기업 지원에 나선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중견기업‧예비중견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31일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와 월드클래스300 기업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윤동한 협회장(왼쪽)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은 협회 소속기업 앞 특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 모델을 개발해 월드클래스300 기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저성장기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내수시장은 포화상태"라면서 "동종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신성장산업의 발굴과 해외진출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평균 수출 비중이 58%를 차지하는 월드클래스300 기업이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해 글로벌 시장의 리딩 챔피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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