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사장 “글로벌 가전 리더로서 위상 확고히 할 것”

LG전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냉장고 전략 모델 소개 및 전략을 발표했다.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장(사장)은 이날 “고객 관점에서 냉장고 제품 본질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기본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 편리성을 대폭 강화 한 새로운 냉장고 제품을 통해 글로벌 가전 리더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블매직 스페이스' 냉장공/LG전자 제공

LG전자는 우선 5세대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력을 토대로 초절전 및 차원이 다른 사용편리성을 구현한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 2010년 업계 최초로 독보적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2개로 확대해 ‘더블 매직스페이스’를 완성했다.

LG ‘디오스 V9500’은 냉장실 양쪽 문에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해 수납용량을 기존 47리터에서 86리터로 키웠고, 5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해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에 다이아 블랙 색상을 입혀 내구성과 고급감을 높인 ‘샤이니 다이아블랙’,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표면에 고압을 이용해 문양을 새겨 넣은 ‘샤이니 스타’ 2종으로 출시된다.

또 LG전자는 급증하는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다양한 신개념 융복합 냉장고인 ‘다목적 냉장고’과 ‘스마트 냉장고’ 등도 처음 공개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정수기 냉장고 인기에 힘입어 올해 모델을 확대 출시하고, 라운드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도 선보였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