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에서 “비주력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여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장(사장) 이날 “올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0%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냉장고를 비롯한 생활가전 신모델에 대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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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17일 공개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LG전자 제공 |
이어 “가격할인은 줄이는 대신 매장 디스플레이나 광고 등에 좀 더 투자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사업이 기대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오븐, 빌트인, 청소기 사업 등에도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스튜디오'를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와 협력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전자는 '더블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냉장고를 비롯해 내부에 카메라를 단 '스마트 냉장고',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를 결합한 '다목적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