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9월 첫째주 주말인 3일 충청북도의 유명산과 축제장에는 폭염이 한 풀 꺾인 날씨를 틈타 놀러온 행락객들이 가득했다.

청주에서는 제1회 청주국제무예마스터십 대회가 '무예로 하나로, 무예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며, 청원구 석우문화체육관·청주실내체육관을 찾은 시민들이 태권도, 택견, 합기도, 우슈, 주짓수, 무에타이 등 17개 종목 2000여명의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 3일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게릴라 홍보단이 공식 행사에 앞서 서울 동대문에서 무예시연을 펼치고 있다./자료사진=충북도


서원구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지난 1일 '직지 코리아' 행사가 개막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렸다. 특히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가치를 표현한 예술품인 ‘직지 파빌리온’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평가받는 론 아라드가 디자인한 작품이다.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영국 우주국 천재 과학자 루이스 다트넬 등 유명 강사들이 '과거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산 고추축제’는 지난 1일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시작됐으며 이날 거리 퍼레이드와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해 참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더위가 가신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탐방객 3000여명이 찾았고 법주사에도 1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5000여명이 방문했고, 단양 소백산 국립공원에도 행락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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