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추석 당일인 오는 15일 역대 최대 규모의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한가위를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오는 18일까지 '추석종합치안대책'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추석 연휴 닷새 가운데 추석 당일인 15일 교통량은 529만 대에 달할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한 지난해 추석날보다 0.4% 많은 것으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량 역시 439만 대로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혼잡구간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1단계기간인 5~11일 범죄취약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교통 혼잡장소를 관리하며 선제적인 예방활동에 나선다.
명절 연휴가 포함된 12~18일 2단계기간에는 범죄대응과 교통관리에 치안역량을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주간에는 금융기관·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도범죄, 야간에는 침입절도·성범죄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