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5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측근인 소진세 그룹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소 사장은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수사팀은 소 사장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재직할 때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4일 "소 사장을 내일 오전 10시에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소 사장이 그룹 차원의 배임·횡령 의혹에 관여한 단서가 드러나자 소 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한 뒤 재소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소 사장은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소 사장과 함께 황각규 사장도 이번 주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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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은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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