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완구·콘텐츠 기업 헝셩그룹은 올해 연결 순이익의 15%를 현금배당 하겠다고 5일 공시했다.
1주당 배당금은 올해 결산 이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후이만킷 대표는 “회사를 신뢰하고 지지해주시는 주주께 이익 일부를 환원하기 위해 배당 결정을 내렸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배당금액을 늘려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형셩그룹은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 중에선 크리스탈신소재에 이어 두번째로 배당 결정을 내렸다. 최근 중국원양자원의 거짓 공시 등으로 인해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부각되자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실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헝셩그룹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공장탐방, IR활동 등을 통해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익에 대해서는 주주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헝셩그룹은 자동차 전장 하이테크 전문기업 로스웰과 함께 9월 여의도에 한국사무소를 개소하고 시장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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