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음료 섭취량 1위는 탄산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가 내놓은 '우리나라 음료와 주류 섭취량 추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음료 섭취량은 탄산음료가 41.7g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커피음료가 38.7g으로 2위를 차지했다.

   
▲ 코카콜라 제공

‘음료 섭취량 1위’인 탄산음료는 당뇨병, 동맥경화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산은 장에서 다 흡수되지 못해 공기가 식도를 타고 나와 트름을 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식도 괄약근 기능을 떨어뜨려 위에 있는 신물까지 입으로 넘어오게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음료 섭취량 3위는 차, 4위는 과일 및 채소음료, 5위는 이온 및 기능성 음료였다.

한편 주류의 경우 맥주가 섭취량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소주, 막걸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료 섭취량 1위, 역시 탄산음료일 줄 알았다” “음료 섭취량 1위, 탄산음료는 다이어트의 적” “음료 섭취량 1위, 나는 탄산보다 커피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