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6일 "남북 이산가족상봉을 섣불리 제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을 제안할 의향이 있느냐'는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산가족 문제는 중요한 인도적 문제지만 현재 상황은 북측이 이와 별개로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남북 이산가족상봉을 섣불리 제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홍 장관은 이어 "이산가족상봉 문제는 가장 시급한 인도적 문제이지만 북한이 지난 4월 안한다고 선언한 상태이고, 최근에 어느 때보다 강한 도발을 하는 상황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상봉 제안만이 능사가 아니라 실제로 이산가족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게 중요하다"며 "북한의 태도를 감안했을 때 결국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들것이고, 그러면 이산가족의 고통은 심해질 것이라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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