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18일 ‘MWC 2014’에 참여해 광대역 주파수 묶음 기술을 활용한 ‘광대역 LTE(롱텀에볼루션)-A’와 이종망결합 기술인 ‘광대역 LTE-A Het Net’ 등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KT 전시요원이 MWC에 마련된 KT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전시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KT 제공

‘광대역 LTE-A’는 광대역 주파수를 묶어 전송하는 기술로 이론적인 속도는 LTE-A의 3배에 달한다.

KT는 또 인텔, 라디시스사와 공동 개발한 ‘LTE-A CA 펨토셀’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해, 실내 및 기지국 중첩 지역의 음영을 대폭 줄여 음성과 데이터 품질을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빛나는 미래(Experience the brilliance of KT)’라는 슬로건 아래 브릴리언트 스피드, 브릴리언트 라이프, 브릴리언트 비즈니스, 브릴리언트 파트너 등 상품과 서비스의 특징에 맞춰 4개의 존을 구성하고 초고속 이동 통신 기술과 미래 융합기술을 전시한다.

로밍도 업그레이드한다. KT는 이번 MWC에서 한‧중‧일 3개국 동시 LTE 로밍 협력을 통해 로밍 서비스의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T가 만든 근거리무선통신(NFC) 스트리트에서 관람객들은 제휴된 글로벌 통신사의 어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케이팝(K-POP) 벨소리와 전시관 브로슈어를 즉석에도 다운로드 받는 등 서로 다른 5가지 컨셉의 NFC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MWC에서 정보기술(IT)강국인 대한민국과 KT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KT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