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선희 부국장은 전날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했으며 통역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국장이 중국을 경유해 제3국으로 향하는 것인지 중국 당국자와 접촉하기 위해 방중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 부국장은 북한 최영림 전 내각총리의 외동딸로 오스트리아, 몰타, 중국 등에서 유학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외무성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북미회담, 베이징 6자회담 등 주요 북핵협상에서 통역을 전담해 왔다. 2009년 8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통역을 맡기도 했다.
2010년 10월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2011년 7월 6자회담 북측 차석대표로 각각 임명된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북한 리용호가 외무상으로 승진하면서 최 부국장의 승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부국장은 지난 6월22일 한국·미국·일본 대표들이 베이징에서 개막한 '미니 6자 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하게 비판하자 "6자 회담은 죽었다"며 반발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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