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에쓰오일(S-OIL)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오스만 알 감디 신임 CEO가 8일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 친화경영을 시작했다.

알 감디 CEO는 이날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에쓰오일이 전했다.

   
▲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8일 마포구 성산동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를 열고 지역 내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송편과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 (왼쪽)가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송편을 빚고 있다./S-OIL


알 감디 CEO는 식료품, 생필품 등 선물세트를 포장해 마포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홀몸노인 등 저소득가정 800가구에 전달했다.

그는 "한국의 추석은 가을 수확을 축하하고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하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알 감디 CEO는 취임 직후 한글 이름을 오스만과 발음이 비슷한 '오수만'으로 정했다.

한자로는 '성 오(吳), 쓰일 수(需), 당길 만(挽)'으로 쓴다. 탁월한 지혜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번영을 끌어내는 인물이란 뜻을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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