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카카오가 구매와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 이모티콘인 '기브티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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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구매와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 이모티콘인 '기브티콘'을 선보였다. /카카오 |
9일 카카오에 따르면 기브티콘은 이용자가 이모티콘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일부를 카카오가 기부하는 새로운 모바일 후원 상품으로,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스토어에서 새로운 주제의 기브티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9월 선보인 기브티콘은 한국판 헬렌켈러라 불리는 구경선 작가의 베니 이모티콘으로 출시됐다.
청각장애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구경선 작가는 귀가 큰 토끼 '베니' 캐릭터를 통해 일러스트, 이모티콘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장애 아동들을 위한 후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구 작가의 베니 기브티콘 기부금 또한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베니 기브티콘과 동시에 자사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서도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삼성소리샘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모금은, 휴대폰, 카카오페이 등을 통한 직접기부 외에도 모금함을 응원하거나 공유만 해도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베니 기브티콘과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모금함은 9월 30일까지 제공되며, 이용자가 기브티콘 구매 또는 모금함을 통해 기부한 내역은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평소에 어렵게 생각하는 기부를 모바일에서 더욱 간편하고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모티콘과 결합한 기브티콘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많은 이용자가 이번 베니 기브티콘을 통해 카카오톡 친구와 즐거운 대화를 나눔과 동시에,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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