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자동화 솔루션 신제품을 대거 출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S산전은 19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세계 프리미엄 자동화 솔루션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인버터 S100·H100 시리즈, XGT패널 iXP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S100’ 시리즈는 0.4~75㎾ 용량의 콤팩트형 인버터로 눈이나 비, 미세먼지에 강하고, 각종 이물질과 습기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압출기, 섬유·수처리·환경 설비 등에 최적화됐다.

LS산전은 “이 제품은 모든 산업설비에 적용할 수 있고 편리하다”며 “매출이 3년 내 연간 약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H100’ 시리즈는 5.5~90㎾용량의 인버터로 북미를 중심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2조7,000억원 규모의 HVAC(냉난방조절) 인버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3년 내 연간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iXP’ 시리즈는 XGT패널에 인체 감지센서를 탑재, 고객이 스크린 1m 이내 접근하면 자동으로 백라이트를 작동시키거나 사용하지 않을 시 자동으로 중단시켜 기존 제품 대비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들은 글로벌 1등 제품을 목표로 사용자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제품혁신을 통해 세계 자동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