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에 맞게 대외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 땅에 인민의 낙원을 세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방송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김영남은 지난 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최된 국경절 68주년 경축연회에서 연설자로 나서 "공화국 정부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이념 밑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남은 이날 "노동당의 총노선과 자강력 제일주의를 틀어쥐고 이 땅 위에 천하제일 강국, 인민의 낙원을 일떠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연회에는 김 상임위원장 이외에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 등이 참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날 경축연회에 김정은은 참석하지 않았다.

   
▲ 김영남 "북한은 핵보유국, 인민의 낙원 세울 것"./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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