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그룹이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코오롱 그룹은 19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코오롱 그룹 본사와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임직원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현재 울산 21세기좋은병원에서 이번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부산외대 학생들의 유족들과 보험배상 외에 별도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협의 중이다.
앞서 17일 코오롱 그룹 자회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는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체육관 지붕이 붕괴됐다. 이번 사고로 신입생 환영회 중인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