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간 12일 청와대 회동에 이례적으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배석한다.
대통령과 당 대표 회동에 외교안보라인의 장관과 참모가 참석하는 것은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박 대통령과 3당 대표 회동에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장과 이원종 비서실장, 김재원 정무수석이 배석한다"며 "정부에선 외교부, 통일부 장관도 배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가장 시급한 현안이 안보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오늘 회동에서 주로 논의될 부분은 아무래도 안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배석자 명단에서 제외된 데 대해선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다. 이번 회동은 전날 전격 성사됐으며,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안보상황이 위중하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정 대변인은 전날 청와대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외교·군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군사적 노력'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군사적으로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답했다.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미 공지했다"며 전술핵 재도입 검토설을 거듭 부인했다.[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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