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경유를 목적으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AP와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들 통신에 따르면 리용호는 이날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 공항에 내렸다.

리용호는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뉴욕에서 개최하는 유엔 총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베이징 공항에서 주중 북한대사관의 승용차를 타고 시내로 이동해 북한대사관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지난 9일 5번째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리용호가 중국 측 인사와 접촉할지 주목된다.

중국 고위인사와 베이징에서 회동할 경우 리용호는 핵실험에 나선 배경 등을 설명하면서 중국 측에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외무상에 취임한 리용호는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외무상으로서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