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12일 오후 7시44분경과 8시33분경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각각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지진으로 동서발전 소속 울산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의 가동이 멈춰 원인을 파악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날 "지진 발생 후 진동을 감지한 LNG복합화력 4호기가 가동을 멈췄다"며 "이 발전 기기는 민감한 진동에도 중단되도록 설계돼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동이 멈추게 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진이 발생했을 때 LNG복합화력 1~3호기는 잠시 가동을 중단한 상태라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진으로 울주변전소의 변압기 한 대에도 잠시 이상이 생겼지만, 이내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다.

변압기가 즉시 재가동됐기 때문에 인근 지역에 정전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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