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파에 대한 피해조사를 위해 원자력안전위가 점검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 이후 전국 원자력발전소와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의 안전점검과 비상대응 체제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 지역사무소의 관계자들이 원전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고리·월성원전의 경우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전문가가 파견돼 안전점검을 한다.

원자력안전위는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상황 대응반을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김용환 원자력안전위 위원장은 이날 월성원전과 경주 방폐장을 방문해 안전성을 직접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