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12일 저녁 경북 경주시에서 진도 5.8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의 저수지와 방조제 등 농업기반시설을 긴급 점검한 결과 균열 등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진의 진앙과 가장 까운 경주 화곡저수지의 제방 등을 현장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저수지의 붕괴에 따른 인근 마을의 침수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피해 복구 장비를 즉시 동원할 수 있도록 대기 중이다.
이상무 사장은 “현재 경북본부를 중심으로 전국 93개 지사 및 지부에서 재해 대비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여진에 대비해 저수율이 높거나 노후화된 저수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빈틈없는 예찰이 이뤄지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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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公, 경주 5.8 지진에 전국 저수지 긴급 점검…이상 징후 없어/사진=한국농어촌공사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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