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본격적인 귀성행렬로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도로를 피하기 위한 운전자들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해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교통정보를 알아보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 콜센터 등을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적적한 출발시간과 시기를 선택하면 일반적인 내비게이션 활용보다 빠른 길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전부터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하행선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8.4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총 16.5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km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은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km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8.4km 구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은 노운분기점→충주휴게소, 장연터널북단→장연터널남단,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 총 13.1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할 경우 6시간20분(요금소 기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서울에서 주요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대구 5시간20분 ▲울산 6시간29분 ▲목포 5시간30분 ▲광주 4시간50분 ▲대전 3시간10분 ▲강릉 2시간50분 등이다.

한편, 추석 연휴 귀성길은 14일 오전, 귀경길은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발일별 귀성 인원 비율은 추석 전날인 14일 최대치인 51.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오전에 출발하는 인원은 38.8%, 오후 출발은 13%를 차지한다.

귀경 인원은 추석 당일인 15일과 다음날인 16일 각각 34%, 33%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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