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추석연휴 첫날인 14일 안타까운 사건사고 소식과 지옥같은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고향방문을 말성이는 젊은이들부터 의무감에 귀성길에 오른 이들의 소식이 오고가고 있다.

14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전주 완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 강모(74)씨가 자신의 매제 이모(7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오산나들목~안성나들목 약 17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들이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도중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강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석명절 사고는 해마다 꾸준히 보고되고 있고 일부에선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충고를 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추석연휴 첫날부터 심상치 않게 밀리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귀경길에 오르기위해 준비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오산나들목~안성나들목 약 17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약 50km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의 시속은 30~40km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48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2시까지는 28만대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18일까지 특별교통관리를 진행한다. 경찰관·모범운전자 등을 하루 평균 1442명을 동원해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일부 구간에서는 승용차 갓길운행도 임시로 허용 중이다. 

반면 경찰은 얌체운전으로 막히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저해시키거나 위험을 초례하는 운전자들에 대해선 헬기를 동원해 엄격한 처벌을 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급한 마음에 끼어들기와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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