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 달러 규모 가스화력발전 공사 수주

포스코건설이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페루 현지 발전회사인 싸마이와 3억 달러(3,000억원) 규모의 노도(Nodo)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약 1,055km 떨어진 남부지방인 모옌도에 720MW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6개월이다.

   
▲ 포스코건설이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페루 현지 발전회사인 싸마이와 발전용량 720MW 규모의 노도(Nodo)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에 관한 EPC 일괄계약을 맺었다./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2006년 국내건설사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에 진출해 발전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설계·조달·시공(EPC)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페루에서 발주예정인 발전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한편,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 지역으로도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