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 발생 후 일주일 만에 여진이 399회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기준 규모 1.5~3.0 지진이 383회 발생했으며, 3.0~4.0 규모의 여진은 14회, 4.0~5.0 규모는 2회 발생했다.
전날 오후 8시33분께는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약 14㎞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8시37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발생한 5.8 규모 강진의 여진으로, 본진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3㎞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여진으로 인해 대구, 창원, 부산, 포항, 서울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며 여진으로 인한 지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의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