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1일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과 아시아~미주 서안과 대서양 항로까지 확대하기로 한 서비스 노선 17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노선 확정으로 2분기 내 서비스를 개시해 다양한 지역에 빠른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며 "G6와 협력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6는 현대상선이 소속돼 있는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 2011년 말 출범한 해운사 연합으로 아시아~유럽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TNWA 소속 현대상선을 비롯해, APL(싱가포르), MOL(일본)과 GA 소속의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G6는 2012년 3월 아시아~유럽 항로와 아시아~지중해 항로에서 협력 서비스를 개시하고, 지난해 5월 아시아~북미 동안 항로까지 넓혀 모두 1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