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노인의 날 기념으로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정책 수혜 어르신과 노인 관련 사회단체 임원, 100세 어르신 등과 오찬을 갖고 “한강의 기적의 산 증인이신 어르신들께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어르신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직면한 여러 위기와 도전들도 우리가 이뤄낸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용기있게 맞선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런데 요즘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 절망과 좌절의 풍조가 번져가고 있어서 걱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계가 부러워하고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바로 보고, 희망과 긍정의 힘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서 많은 가르침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며 “2014년부터 기초연금제도를 도입해서 생활에 도움을 드리고 있고, 4대 중증질환은 물론 임플란트와 틀니까지 건강보험 범위를 확대하고, 모든 어르신들에게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해서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노인의 날 기념으로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정책 수혜 어르신과 노인 관련 사회단체 임원, 100세 어르신 등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고 “한강의 기적의 산 증인이신 어르신들께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 질환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특별등급을 신설하고, 24시간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확대해서 간병 부담도 덜어드리고 있다”면서 “특히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원격의료를 시범 도입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요양시설로 확대를 해서 더 많은 어르신들께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고혈압, 당뇨처럼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러한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동네의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는 시범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노인 한 분은 도서관 하나와 같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오랜 세월을 통해서 터득하신 소중한 삶의 경험과 지혜는 그 무엇과도 쉽게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추경에도 3만여 개의 일자리 추가지원예산을 편성했다. 정부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가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 되고, 이를 통해 더욱 안정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진정한 100세 희망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여러분께서도 우리 사회의 길을 밝히는 등대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청와대에 초청된 어르신들은 전국 각지와 해외에 거주하면서 노인복지를 위해 활동하는 이들로 참석자 중에 100세 노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연기자 송재호 씨가 함께해 건배 제의를 하기도 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책조정․고용복지수석, 보건복지비서관, 대변인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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