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박미경(가명, 36세)은 SNS에서 알게 된 손여리 씨가 거액의 돈을 요구하자 당혹해했다. 손 씨는 자신이 의심을 받자 충격을 먹고 셋째 아이를 유산했다며 책임지라고 말했다.
오늘(23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연출 안교진, 이경홍) 330회에서 박미경 씨에게 취업 소개를 빌미로 거금을 요구하는 손여리 씨의 정체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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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연출 안교진, 이경홍)' 330회 예고편 방송 화면 캡처 |
박미경 씨는 1년 전부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던 손여리 씨가 취업알선비 명목으로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자 과거 의심스러웠던 점을 모두 털어놨다. 손여리 씨가 그 돈이 떳떳한 게 아니니 제3자를 통해 전해달라고 하는 등 자꾸 만남을 피하자 의문을 가졌다.
손여리 씨는 자신을 의심하는 백미경에게 충격을 받고 불같이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이 사건 이후 큰 충격을 받아 뱃속에 있던 셋째 아이를 유산했다며 책임지라고 말했다.
한편 박미경은 손여리 씨의 소개로 남자친구 한 씨와 교제도 했다. 그가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통해 사랑의 편지를 보내고, 하루에도 수십 통씩 메시지를 보내는 등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 씨도 갖가지 핑계로 박미경 씨와의 만남을 미뤄왔다.
박미경 씨는 자신을 변리사라고 소개한 손여리, 한모 씨와 통신상으로만 이야기를 나눴을 뿐 직접 만난적은 없다고 한다. 박미경은 “그들과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SNS 친구 손여리 씨의 진짜 모습을 추적한다.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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