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항공사 진에어가 승무원의 캐주얼한 청바지 유니폼에 이어 기내 방송에서도 보다 자유롭고 캐주얼한 스타일로 고객과 만난다.
진에어는 21일 기존 운영하던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의 기내 방송문을 17일부터 새로운 스타일의 방송문으로 적용, 분위기를 즐겁고 편안하게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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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가 17일부터 캐주얼하고 위트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기내 방송을 시작했다./진에어 제공 |
진에어는 일례로 “오늘 비행 중 기상은 좋을 것으로 예보되었으나, 기류 영향으로 비행기가 조금 놀라 부르르 떨 수도 있습니다”, “이륙 후 지름길을 이용하여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형태로 환영 인사, 좌석 벨트 상시 착용 안내, 기내 판매, 도착 안내 등 각종 기내 방송을 선보인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딜라이트(큰 기쁨을 주는 것)’를 브랜드 키워드로 정한 진에어는 여행의 즐거움을 기내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