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대구 수성경찰서가 계속되는 수사에도 실종된 류정민(11)군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경찰은 경북 고령군 낙동강 변에서 어머니 조모(52)씨의 익사체를 발견하고 수사하던 중 류 군의 실종사실을 알게 됐다.

   
▲ 지난 20일 경찰은 경북 고령군 낙동강 변에서 어머니 조모(52)씨의 익사체를 발견하고 수사하던 중 류 군의 실종사실을 알게 됐다. /대구수성경찰서


경찰은 지난 15일 류 군이 어머니와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인근 사거리 CCTV에 찍힌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변사체로 발견된 조 씨의 근황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인들을 조사했다. 하지만 평소 이웃과 교류가 없고 이혼한 남편과 다른 가족과도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터라 파악하는데 더욱 고충을 격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자가 함께 다녔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수색 범위가 넓고 전문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등 어려움 때문에 류 군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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