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서프라이즈'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서프라이즈’ 할리우드 배우 진 티어니가 기형아 딸을 출산하게 된 이유가 밝혀지자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진 티어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진 티어니는 고혹적인 매력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던 여배우다. 그러나 한 팬으로 인해 그의 삶이 몰락했다.

진 티어니는 미숙아를 출산했다. 딸은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가졌으며 백내장으로 시력까지 잃었다. 또한 지적장애를 갖고 있었다.

진 티어니는 운동 후 만난 한 여성팬에게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이 팬은 2년 전 미국 정부가 주관한 전 국채 판매 캠페인에 참석한 진 티어니를 기억했다. 당시 진 티어니는 임신 초기 상태였지만 기꺼이 캠페인에 참석했다. 전시 국채를 구입한 일반인의 볼에 키스해주는 이벤트까지 했다.

문제는, 해당 팬이 당시 풍진을 앓고 있었던 것. 풍진은 홍역과 비슷한 발진과 미열이 임신 초기에 태아에게 심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이후 진 티어니는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 20대 대부분을 정신병원에서 지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팬은 무슨 팬이야 가해자지”(dusr****), “그 팬이라는 여자도 정말 무책임하네..자신이 풍진을 앓았다면 스타를 만나서 신체접촉을 하지 말았어야지..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성을 상실한 채 그 스타를 나락으로 떨어뜨려서 고통을 당하게 하는 이런 이상한 팬이 있다니 정말 충격이다”(yyhj****)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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