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우리나라 핵잠수함 보유 여부에 대해 “주변국과 의논해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세균 의장은 이날 “북한 핵실험과 SLBM 발사는 충격적이나 한국 핵무장엔 반대한다”며 “한반도는 비핵화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반도 비핵화는 중국에서 북핵과 관련해 내놓는 대답과 동일한 주장이다.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오찬간담회에서 정세균 의장은 ‘한국 핵무장에 반대하냐’는 기자 질문에 “한반도 비핵화가 되어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 의장은 “북한 5차 핵실험과 SLBM 발사는 충격적이나 군비 확장 경쟁만으로 대한민국이 승자가 될 수는 없다”며 “국민 불안을 외면할 수 없다”고 핵무장론에 대해 재차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정 의장은 “(우리나라가) 핵잠수함을 보유하자는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그것은 동맹국 주변국과 의논해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북핵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많은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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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회의장 "우리나라 핵잠수함 보유, 주변국과 의논해서 풀어야"./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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