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의장의 중립성 논란 및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과 관련하여 “국회의장은 로봇이 아니며 적절한 의사표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인이 국회의장으로서 중립적으로 의사진행했으며 국회법을 어긴 적 없다는 주장이었다.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오찬간담회에서 정세균 의장은 단식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대화할 계획이 있냐는 기자 질문에 “국정감사는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중요한 행사이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의 중립성 논란에 대해 정세균 의장은 “의장으로서 중립적 의사진행을 한다”며 “국회법 헌법에 따라 직무수행을 하고 있고 이를 어긴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금까지 의장 직무수행에 헌법 국회법을 어긴 적이 없다”며 “중립적 입장이지만 적절한 의사표시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의장의 직위를 감안해 신중해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국회의장은 로봇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관해 정 의장은 “국회에서 모든 절차를 처리할 것”이라며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제때 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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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회의장 중립성 논란에 "적절한 의사표시 할 수 있어"./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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