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이트에 깜짝 노출, 케이스는 4월15일부터 판매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 S5가 공개되기도전에 깜짝 선보였다.

미국의 아마존사이트에 갑자기 유출된 것이다. 유출된 모델은 갤럭시S5의 일반형(표준형)과 고가 프리미엄 버전이다.

삼성전자 신종균사장은 이 최첨단 신병기를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일부 버전이 노출된 것이어서 삼성전자를 당혹케 하고 있다.

아마존에 노출된 것을 보면 갤럭시S5 프레미엄 모델에는 홈버튼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표준형에는 홈버튼이 있다. 프리미엄모델에 홈버튼이 없다는 것은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됐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모바일관련 매체들은 21일 아마존닷컴에 나온 갤럭시S5를 검색해 공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케이스로 씌워졌었다. 이 사진을 보면 갤럭시S5 프리미엄 모델과 표준모델은 홈버튼 유무로 차별화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로 덮여진 갤럭시S5는 검은색과 흰색 2가지 버전으로 이루어졌다. 

  
S5는 프리미엄버전이 2560×1440픽셀, 표준버전은 1920×1080픽셀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제품에는  문지르는 방식의 지문인식센서가 장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에는 S5와 갤럭시S5 프리미엄 단말기 케이스를 4월15일부터 10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문구가 실려있다. 

한편 삼성은 비밀주의를 엄수한다느 점에서 아마존에 노출된 S5케이스가 실제 제품과 맞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