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구리·남양주 간 주요 교통축인 북부간선도로의 상습 정체구간 확장으로 병목현상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북부간선도로 태릉~구리IC 2.7㎞ 구간 확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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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간선도로의 확장 구간 중 서울시 구간(왼쪽)과 구리시 구간 조감도 |
해당 구간은 본선 차로수의 부족으로 병목현상이 일어나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되는 구간이다.
구간별 확장방안에 따르면 서울시 구간 1.25㎞는 북부간선도로의 양측으로 1차로씩 확장하고, 구리시 구간 1.45㎞는 기존 도로폭을 조정해 본선 6차로를 확보하게 된다.
북부간선도로는 앞서 2007년 광역도로사업으로 지정됐으나 2년 뒤 사업비 분담 및 시행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구리시 간 이견이 발생해 그간 사업이 지연돼 왔다.
서울시의 설득으로 올해 1월 사업시행 및 재원분담 관련 협약을 체결 후 5월에는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하며 도로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18년 착공, 2019년까지 확장 완료할 게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태릉~구리IC 구간을 확장해 만성적인 적체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주변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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