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해 소비자에게 진정한 '스마트 프리덤' 경험을 제공하고, 웨어러블 시장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타이젠 OS를 최초 탑재한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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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기어2'/삼성전자 제공 |
'삼성 기어2'는 무게 68g, 두께 10.0mm로 얇고 가벼워졌으며, 한 번 충전시 2~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심박센서를 탑재했으며, 단독으로 뮤직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다.
적외선 송신모듈(IrLED) 적용으로 '삼성 워치온 리모트(WatchON Remote) 앱'을 통해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TV, 셋톱박스 등을 제어하는 리모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기어2'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본체에 내장해 소비자들의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 스트랩을 전면 교체할 수 있게 했다. 또 대기화면과 시계화면, 글자체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어 개성 있는 화면 연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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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기어2 네오'/삼성전자 제공 |
삼성 측은 “삼성 기어2는 타이젠을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웨어러블 제품”이라며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IP67' 인증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손을 씻거나 의도치 않은 이물질에 노출됐을 때도 벗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은 “삼성 기어2는 패션과 스마트 기능을 모두 추구한 웨어러블 기기”라며 “혁신적이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스마트 프리덤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기어2 네오'는 카메라를 제외한 '삼성 기어2'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두 제품은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 예정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