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7600여 가구 분양의 첫 발을 내딛을 ‘그랑시티자이’가 본격 공급을 앞두고 교육특화 협약 등 여러 가지 준비를 끝마쳤다.
GS건설은 7일 ‘그랑시티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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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 조감도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 들어서는 7628가구 규모의 복합 단지로, 금번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 규모이다. 이중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돼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20만원에 책정됐으며 13가구 마련되는 펜트하우스의 경우 최대 1498만원대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정명기 분양소장은 “안산시 거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거주자들의 가격 부담을 고려했다”며 “평면·조경·커뮤니티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물론, 교육과 보육, 헬스케어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강화했다”고 말했다.
수요자라면 청약 일정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의 경우 2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1회는 12일에, 2회는 13일에 1순위 청약을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9일, 20일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5개군으로 나뉘어 청약을 진행하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5건까지 접수할 수 있다. 청약 기간은 13~14일 양일간이다.
GS건설은 대규모 청약 이벤트를 기획했다. 국내 분양시장 최초로 1억원 상당의 세계여행을 경품으로 제시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청약만 접수해도 추첨 대상이 된다.
견본주택은 현장인 안산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에 마련된다.
▲ 복합도시 내 ‘라이프스타일센터’ 입점
‘그랑시티자이’의 시행위탁사인 안산사동90블록PFV(자산관리회사 동훈AMC)는 AK플라자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안산 고잔신도시 90블록 복합용지에 입점할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약 7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2020년 중 개장을 목표로 한다.
동훈AMC 관계자는 “AK플라자와의 MOU 체결로 7600여 가구 복합도시의 큰 축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R&D센터, 헬스케어, 교육 등 복합도시에 어울리는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유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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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단원병원과 '그랑시티자이'가 입주민 헬스케어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GS건설 |
▲ ‘그랑시티자이’ 입주민 대상 의료 혜택 마련
GS건설은 지난달 28일 단원병원, 30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각각 ‘그랑시티자이’ 입주민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입주민들은 의료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먼저 안산병원은 입주민의 진료비 중 MRI검사료의 20%(비급여 항목 한정)를 감면하고, 종합검진을 받을 경우 특별종합검진패키지를 제공한다. 입원 및 장기 요양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우선 병실을 배정하게 된다.
단원병원은 진료비 중 입원진료비 비급여에 대해 20%(수술재료대, 예방접종, 영양제, 제증명료, 실비보험 가입자 제외)를 감면해주고, 종합검진비도 20% 감면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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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GS건설과 한양대 ERICA 캠퍼스 사회교육원이 교육 협력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어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GS건설 |
▲ 입주민 자녀에 교육 특화 프로그램 제공
GS건설은 또 지난달 27일에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사회교육원과 교육협력서비스에 대한 MOU을 맺었다.
지난달 29일에는 YBM과 ‘YBM영어커뮤니티’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YBM영어커뮤니티에서는 ‘그랑시티자이’ 입주민을 대상으로 ‘YBM영어교실’, ‘영어도서관’, ‘영어리딩프로그램’ 등을 준비한다. 특히 YBM은 강의 경력이 있는 원어민 강사 등 전문 강사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단지 내 110동 1층에는 초대형 규모의 어린이집이 들어서는데, 이를 영어특화 어린이집으로 시설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 ERICA 캠퍼스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튜터링 서비스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창의 영어·미술교육, 영재 로봇 등 ‘방과 후 교실’ 프로젝트가 열리며 운영 개시 후 2년간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이러한 특화프로그램의 안정적인 통합관리를 위해 GS건설은 입주전문 자회사인 이지빌을 통해 운영한다. 이지빌은 전담 코디네이터를 상주시켜 체계적인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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