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생방송한다.
KBS 1TV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이산가족, 세계의 기억으로'를 서울 여의도 KBS 본사와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연결해 이원 생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
'KBS 이산가족찾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방송은 자축 기념식과 특집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지난 1983년 첫 전파를 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이후 138일간에 걸쳐 453시간 45분 동안 방송됐다.
당시 이 방송으로 10만952건의 이산가족 사연이 접수돼 5만3536건이 소개됐으며, 이 중 1만189건이 상봉에 성공했다.
한편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전쟁과 분단의 참상을 고발하고 가족애와 인류애를 보여준 역사적인 기록물로 인정받아 2015년 10월1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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