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대원자동차에서 '택시전용 A/S 전문점 조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훈 영업본부장(부사장),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르노삼성차, '택시전용 A/S 전문점 조인식=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의 택시 시장 공략의 첫 단계인 이번 행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택시전용 A/S 전문점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내 택시 고객에 대한 서비스 및 신규 택시 고객 창출하는 데 있어 중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택시전용 A/S 전문점의 전국적인 확대 운영에 앞서 우선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향후 택시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 신차 판매에 대한 효과, A/S점의 수익성 등을 고려해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 사업 업체는 서울 및 부산 지역에서 택시 고객들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고, 택시 시장 및 택시 고객들의 이해도가 높아 시범 사업 A/S점으로 우선 선정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A/S점은 르노삼성차로부터 택시전용 부품 구입시 할인 혜택과 전문 LPG 정비 교육을 지원 받을 수 있어, 택시 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예정이다.

박동훈 부사장은 "르노삼성차가 설립 초기에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택시 고객들의 입소문 효과가 컸다"며 "택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 조합 이사장은 "업계 최초로 택시 사업자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해 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르노삼성차가 오늘을 계기로 택시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고 재도약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